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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록

[일본영화/로맨스] 물에 빠진 나이프 (스포결말있음)

by 에뜨와르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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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나이프
15살의 여름.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우키구모 마을에 이사 온 인기 모델 모치즈키 나츠메(고마츠 나나). 나츠메는 지루하고 심심한 이 마을에서, 오만 할 만큼 격렬하게, 자유로운 코우(스다 마사키)를 보며 반발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그들을 둘러싼 슬프고 강렬한 사랑이야기. 청춘들의 방황, 질투와 사랑…그 운명의 시간들 10년 간의 장기 연재를 마친 동명의 만화, 영화화!
평점
5.5 (2016.01.01 개봉)
감독
야마토 유키
출연
고마츠 나나, 스다 마사키, 시게오카 다이키, 카미시라이시 모네, 사이토 요이치로, 미네 고이치, 호리우치 마사미, 이치카와 미와코, 미키 커티스

 

 

 영화소개 

 

물에 빠진 나이프

감독 : 야마토 유키
출연 : 고마츠 나나(모치즈키 나츠메), 스다 마사키(하세가와 코이치로), 시게오카 다이키(오토모 카츠토시), 카미시라이시 모네(마츠나가 카나), 시마 료헤이, 사이토 요이치로, 호리우치 마사미, 이치카와 미와코
방영시기 : 2016년
평점 : ★★★☆​☆

 

 

<모어댄블루>라는 대만영화를 보고나서 여운이 좀 있길래 밝고 유쾌하면서 치하면 좋겠다 싶은 청춘영화를 보고 싶었다.

그런 영화라면 일본청춘로맨스영화를 보면 좋겠다 싶어서 고른 영화가 2개가 있었는데~

<물에 빠진 나이프> 와< 엘디케이 러브하우스> 였다. 둘중에 고마츠 나나와 스다 마사키의 독특한 분위기를 좋아하기에 스토리 정보 없이 <물에 빠진 나이프>를 먼저 보게되었는데 차라리 그게 나았지 싶다. 새드엔딩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생각하는 유치하고 밝은 그런 청춘로맨스가 아니기에~

차라리 이거 보고 여운이 남겠다 싶을때 아무생각없이 유치하고 밝은 <엘디케이 러브하우스>로 다 털어내는게 개운한 느낌이었달까~^^

고마츠 나나는 청춘로맨스 영화에서 정말 많이 접한 배우중에 하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지드레곤과 열애설 대상이 되기도 했던 배우였다.

탁히 스캔들에 대해서 관심은 없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작년인가 기사에서는 이 영화의 남주인공인 스다 마사키와 열애설이 있던데 사실인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이 영화말고도 두어작품 더 합을 맞추었다고 하니 정이 들었을수도~~~~

현민이랑 손예진처럼 말이다. 여러작품 하다보면 분명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틀수도 있는일~~

젊은 사람들이니 이런저런 사랑해보는 것에 대해서 나쁘지 않다고 여기니까 ..

앞서 말했듯이 스캔들에도 크게 관심은 없고!!

 

 

줄거리 소개 

 

 

여주인공인 고마츠나나 (모치즈키 나츠메)는 도쿄에서 꽤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다. 집안사정때문에 여관을 운영하고 계시는 할아버지가 있는 고향마을로 이사를 하게 된다. 도시에 살다 시골로 이사오게되어 낯설고 적응을 쉬이 하지 못한 나츠메. 우연히 바닷가에 갔다가 헤어치고 있는 소년 스가 마사키(하세가와코이치로)를 보게된다. 그곳은 신의 영역이라고 해서 아무나 들어갈수 없게 출입금지 구역으로 되어있던곳이었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자유를 만끽하던 소년에게 이상하게 끌렸던 나츠메.

그에게 홀리듯이 다가간 나츠메를 갑자기 코이치로가 그녀를 잡아 바다로 함꼐 뛰어들고 함께 어울린다. 그곳이 금지구역이 된데는 들어가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고 한 곳이었는데 이게 영화스토리의 복선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학교분위기는 도쿄에서 온 그녀를 반겨주고 학급내 질투와 시기등의 모습은 볼수 없어 그점은 좋았다. ^^

앙칼진 뭐 그런 분위기는 왠지 이 영화를 보려고 했던 날의 기분상으로는 원치 않았었기 때문이랄까~

친구를 통해 들은 것이 신의 영역이고 금지구역이기에 아무도 가지 않으려고 하는 곳을 자유로이 드나드는 코이치로가 마을 유지의 아들임을 알게 되는데..

그래서 그가 산과 바다가 모두 자신의 것이라고 개의치 않았던 것임을 깨닫게되는 나츠메.

 

📌 신비스러웠던 그 아이와의 만남

 

 

그를 만나기위해 금지구역 바다로 가서 마주치거나 자주 어울리게되는 두 사람.

 
 

 

나츠메는 도교에서 유명 사진작가가 자신을 찍고 싶다고 하여 제안을 수락하고 그녀의 마을에서 멋진 사진집을 찍어 코이치로에게 자신의 존재를 좀더 각인시키기를 원한다

 

📌점점 서로에게 빠져드는 나츠메와 코이치로

 

 

그렇게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어 연인이 된 두 사람.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 나츠메에게 닥친 불행한 사건

 

 

 

마을의 축제때 나츠메 할아버지의 여관에 들려서 안면이 있던 한 남자가 그녀에게 할아버지가 병원에 실려갔다면서 함께 가자고 하는데 ..

할아버지가 걱정되어 바로 따라나선 그녀.

하지만 병원이 아니라 이상한 말을 하면서 낯선 길로 가는 남자. 나츠메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한다.

그는 모델이었던 나츠메를 오래전부터 집착하리만치 좋아했던 스토커였던것.

축제에 참가하고 있던 코이치로는 이상한 느낌에 나츠메에 달려가고 다행히 위험한 순간에 나츠메와 남자를 발견하고 그녀를 구하기위해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지만 성인과의 대치에서 이겨볼수 없던것. 스토커는 코이치로를 기절시키고 나츠메를 다시 잡아 납치한다. 뒤따라온 마을 사람들이 가까스로 코이치로를 발견하고 나츠메와 스토커를 찾아낸다.

몹쓸짓을 당하기 바로 직전이었던 나츠메. 이일은 두 사람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된다.

스토커 사건은 작은 마을에서 큰 이슈로 삽시간에 퍼지게되었고 나츠메는 아이들의 우상이었던 상대에서 꺼려지는 상대가 되었다

그녀또한 다른이들의 시선이 두려워 혼자 움츠려드는 시간을 보내는데.

 

 

이때 그녀에게 다가간 학교친구 오토모 카츠토시. 그는 친구로서 나츠메에게 힘이 되어주고 웃음을 조금씩 찾게 해준다.

키이치로는 그 사건후에 질나쁜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면서 사건들을 일으키는것 같고 학교도 제대로 오지 않는 상태.

그와 떨어져있지만 그를 그리워하며 걱정하는 나츠메. 그녀의 곁에서 친구로 지켜주던 카츠토시는 그녀에게 고백하고 나츠메도 그가 좋은 사람임을 알기에 사귀어 보기로 한다.

나름 둘이 사귀면서 학교에서도 일상의 모습으로 가는가 싶었던 나츠메.

 

 

오랜만에 만나게된 키이치로와 나츠메. 키이치로는 곧 꺼질것 같은 불꽃같은 아슬아슬한 모습이었고 그가 신경이 쓰인 나츠메는 그가 아직도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고 이야기속에서 그동안의 응어리를 풀어낸다.

 

 

📌나츠메와 키이치로의 그들의 이야기의 끝..?

 

나츠메는 자신이 아직도 코이치로를 좋아하고 그이뤄하는 것을 깨닫고 카츠토시에게 이별을 하자고 한다.

그리고 사건이후로 나츠메에게 손절했던 사진작가가 다시 나타나면서 평범해지고 빛을 잃은 것같은 그녀에게 한마디 하는데...

도교에서 그녀에게 영화제안이 들어오는데 자신이 당했던 그런 일을 소재로 자극적인 영화였던것. 당연히 거절하면서 화를 낸 그녀.

그일이 있었던 축제날이 1년후 또 돌아오고... 학교친구 카나는 이상한 가면을 쓴 남자를 발견한다.

코이치로 또한 그 남자를 발견하고 쫓아가는데 그는 1년전에 나츠메를 납치해갔던 스토커였던것.

또다시 그에게 납치된 그는 코이치로를 부르짖으면서 그에게 미친듯이 반항하고 코이치로에게 그를 죽여버리라고 하며 기절해버린다.

그사이 스토커는 코이치로일행을 향해 칼을 휘두르며 자신이 나츠메 곁에서 죽으면 함꼐 신문에 나와 평생 사라지지 않은 그녀의 그림자가 될것이라고 하는데..

나츠메가 깨어나자 스토커는 자살로 죽고 코이치로는 사라지고... 피묻은 칼을 카나가 들고 있다. 스토커의 시체를 바다에 버릴것이라면서 코이치로앞에 나타나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그녀는 이일이 있은후 강해질것이라며 도교로 가서 거절했던 영화일을 받아들이면서 연예계 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영화제에서 상까지 받으면서 승승장구하는 나츠메는 자신을 지켜줬던 코이치로를 떠올리는데 서로 몸은 떨어져있지만 마음만은 서로를 위하며 늘 생각하고 있으리라 믿으며 말이다.

 

 

마지막은 좀 애매했다. 함께 해변을 달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비추지만 이게 진짜 서로 만나서 그런건지 마음속으로 그리는 상상의 신인건지 헷갈렸다. 신의 영역에 들어갔던 저주같은 일들이 생겨서 둘은 함께할수 없는 슬픈 인연을 이야기하는것일까~

몸은 함꼐하지못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함께다. 뭐 그런거? 이해하기가 좀 그런 작품이기는 했다.

어렵다고 해야 할까.. 어렵게 생각을 한것일까...

원작만화가 있는것도 나중에야 알았는데 그것은 해피엔딩이었나보다. 그럼 이 영화도 그렇게 봐야하는것인가...

결과유무를 떠나서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자극적인 겁탈 납치등의 소재덕분에 불편하기는 했다. 그것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말이다.

밝게 웃을수 있는 그런 청춘로맨스물은 아닌듯하여 무언가 다 보고 나서도 찝찝한 그러 느낌이 들었달까~

배우들의 개성이 있을순 있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취향에서는 만화를 먼저봐버릴것을 그랬을까 싶기도 했던 그런 영화였다.

<모어 댄 블루>는 무언가 아련하면서 아름답기라도 해서 새드엔딩의 슬픔이 쿡왔다면~ <물에빠진나이프>는 로맨스여도 좀 난해한듯하면서 불편한감이 있단점에서 개운치 못해서 얼른 다른 영화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지더라.

사실 기분전환용으로 배우들과 청춘로맨스일것이라는 기대로 보게된 것인데 ㅎㅎ 기분전환용은 확실히 아닌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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