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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록

[일본영화/로맨스] 사요나라 이츠카 (스포결말있음)

by 에뜨와르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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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이츠카

감독 : 이재한
출연 : 나카야마 미호 (마나카 토우코 역), 니시지마 히데토시 (히가시 가이토 유타카 역), 이시다 유리코 (다즈스에 미츠코 역), 가토 마사야 (사쿠라다 젠지로 역), 마기 (키노시타 츠네하사 역), 히라 타케히로 (수텝/카사이 켄역)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 드라마, 멜로, 로맨스, 일본 영화 
평점 : ★★★★☆

 

정말 오래전에 본 영화인데 정말 인상이 깊었더랬다.

나카야마 미호 님의 섹시한 연기가 <러브레터>의 이미지가 강했던 나로서 좀 충격적이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성인 여자 배우니까 이렇게 과감한 역할도 할 수 있는데 왜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이후로 그녀의 작품이 꽤 섹시한 작품들이 많아진 것 같더라.

 

사요나라 이츠카 등장인물 소개 

 

히가시 가이토 유타카 역 (니시지마 히데토시)

 

아름답고 조신한 약혼녀가 있는 패기 넘치는 청년 유타카.

잘생긴 외모에 야망도 있고 패기도 있으며 성격도 좋아 주위에 사람이 많다.

이스턴 에어라인 방콕지사로 발령을 받고 방콕으로 가서 매력적인 여인은 토우코를 만나게 된다.

그녀와 깊은 관계에 빠져드는 그. 두 사람의 만남은 언젠가의 이별을 기약하고...

 

 

마나카 토우코 역 (나카야마 미호)

 

아름답고 자유분방한 매력적이고 관능적인 여인.

호텔 스위트룸에서 지내면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한다.

유타카에게 빠진 후 두 사람은 깊은 수렁 같은 관계에 빠져드는데...

 

 

사요나라 이츠카 줄거리 & 결말

 

 

 

패기 넘치는 청년인 유타카는 약혼녀와 결혼을 앞두고 방콕지사로 발령을 받는다. 

잘생긴 외모에 성격도 좋아서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데~

일과 사랑을 모두 얻으며 탄탄대로를 걷던 그는 관능적인 여인인 토우코를 만나게 된다.

끌림은 있지만 애써 외면하려 한 유타카를 찾아가 유혹하는 토우코.

결국 토우코의 매력에 빠져 두 사람은 수렁 같은 관계에 휩쓸린다.

늘 토우코의 호텔 스위트룸에 가서 사랑을 나누는 것에 중독되어버린 두 사람.

주변 사람들이 눈치를 채기 시작하면서 유타카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성공과 행복이 보장되는 약혼녀와의 무탈한 인생과 위험한 토우코와의 사이 속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혼란 말이다.

타지에서의 불타는 감정일 것이라 생각한 그의 사랑은 예상치 못하게 더욱 강하게 토우코에게 빠져들고 토우코 또한 유타카에게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

결국 유타카의 약혼녀까지 그녀의 존재를 알고 그녀를 찾아온다.

토우코는 그를 위해서 유타카의 곁을 떠나기로 하면서 둘은 헤어지게 된다.

 

2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유타카는 약혼녀와 결혼하여 자신의 야망대로 원하는 바를 이루어 회사를 번창시켰고 자식들까지 둔 어엿한 중역이 되었다.

하지만 늘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 속에서 토우코를 그리워 한 유타카.

그의 마음을 알아서인가.. 유타카의 부인은 그를 조용히 보내준다.

다시 방콕으로 향한 유타카는 그녀를 그리워하며 그녀와 함께 했던 장소들을 둘러보며 그녀와 사랑을 나눴던 스위트룸을 찾는다.

떠났을 것이라 생각했던 토우코를 호텔에서 만나게 된 유타카.

그녀는 사실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계속 머물면서 직원으로 생활하고 있었던 것

둘 다 희끗희끗 나이 든 모습으로 만나서도 그녀가 그를 보며 수줍어하는 모습이 애절해 보이기도 하고 그랬다.

그 세월 간 잊지 못한 사랑이었구나... 그럴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부럽기도 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고 시한부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녀의 생의 끝에 그리워한 그를 다시 한번 마주할 수 있음에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네이버 평점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나는 꽤 인상 깊었다.

배우들이 좋아하는 배우들이었는데 두 배우다 드라마 속 무난한 연기를 보다가 격정적인 연기를 처음 뵈어서 그런지 그 충격에 인상 깊었을지도 모르겠다. ^^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거야
고독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선 안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버리는 얼음조각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는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

-츠지 히토라니, <사요나라 이츠카 >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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